David Hochney
Early Morning, Sainte - maxime
161.5x130cm- 1968
데이비드 호크니의 1969년 작품 <이른 아침, 생트-막심> (Early Morning, Sainte Maxime)’이다. ‘이른 아침, 생트-막심’은 1970년 런던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열린 호크니의 회고전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마지막으로 1988년 뉴욕 경매에 등장했다.추정가는 700만~1,0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09억에서 156억원에 달한다. <이른 아침,생트-막심>작품은 프랑스 남부의 따뜻한 풍경을 세밀하게 담아낸다. 데이비드 호크니가 1968년 가을 당시 연인이던 피터 슐레진저와 떠난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회화 4점 중 하나다. 그는 슐레진저와 만나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고, 작업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에게 빛에 대해 처음 생각하게 만든 사람 역시 슐레진저였다고 한다. 그는 연인이 잠든 모습을 <방, 타자나> (1967)라는 작품으로 구현하면서 빛을 다르게 담아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