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갤러리

Mr.nobody

현대미술에 사명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면, 표현은 자유롭지만, 개념은 확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내가가진철학중하나를뽑자면,미술은그시대가반영되어야한다는것이다.그것이 자의적으로 되었든 타의 적이 되었던 시대가 반영이 된 작업이야말로 예술로서의 가치가있다고할수있을것이다. Mr.nobody 시리즈는 이 세계 안에서 나, 당신 그리고 우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이슈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 작업 그것을 넘어서 우리가 행하는 모든 행위에 대한 질문을 가지는 작업이다. 가령 사회에서 벌어지는 어떠한 일에 대한 분노와 같은 감정들을 담아내기도 하고 디지털의 발달로 인해 특이점으로 달려가는 우리들의 존재 가치등에 대해 의문을 품기도 한다. 우리가 음악을 들었을때 느끼는 환희와 열정 같은 1차원적이고 솔직한 감정을 담는가 하면 죽음 뒤에 무엇이 있는가 하는 두려움에 대해 고뇌하기도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중용이다. 마치 시소에서 중심을 잡는 것과 같이 양쪽을 번갈아가며 극단적으로 치우쳐 작업을 발전 시킨다. 나의 작업은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하는 것에 있다.

How

How 시리즈는 Mr nobody의 초기작업에서 착안된 작업으로 이옴테이오의 가기 직전의 과도기에 있는 작업이다.뾰족한 부리 를가지고 모든것을 꿰뚫어보는 눈을 가진 기묘한 동물이 우리에게 지혜를 알려준다라는 이야기로 개인적인 고민이 밑바탕이 된 작업이다.

Progressive abstact

Progressive abstract 시리즈는 나의 사진 작업 surface of memories에서 착안을 했다. Surface of memories에서 흐릿한 기억을 사진으로 담는 작업으로이 시리즈는 Mr nobody에서 얻어낸 여러 생각들을 추상으로 옮긴 작업으로 추상주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긍정의 시각이 맞물려 이루어진 작업이다.꾸준히 이야기하는 삶과 죽음 그리고 사회를 선으로 표현한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