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새로운 인연들과 만남의 연속이었다. 하루도 똑같은 날은 없었다. 기쁠 때도 있었지만 좌절하고 괴로운 날도 많았다. 그러나 그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고 좋은 시간 좋은 인연으로 승화시켜보려고
애썼던 나의 마음을 표현했다. 작품을 한눈에 보면 그냥 파스텔 톤으로 화사하게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세필로 수 만 번 덧칠하고 뭉개 지고 얼룩진 붓 자욱이 보인다. 쉽지 않은 인생이었지만 하루하루 성실하게 의미 있게 예쁘게 살아내려 했던 나의 진심을 표현해 보았다.”
- 이영아 작가노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