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s blooming from rice are also only possible in the painting, but in recent years, only the underlying rice fills the surface, and the rice grains that have grown like rocks or mountains are overlapped, stimulating a more unfamiliar and unfamiliar scene, illusion.
작은 쌀알은 바다처럼, 대지처럼 광막하고 홀연하게 퍼져있고 그 위로 다양한 꽃들과 소나무, 바위, 집 등이 모여 정원을 만들고 풍경을 이룬다. 장지에 깊이 있게 침윤되어 올라온 채색은 맑고 명징한 표정으로 특정 형상을 힘껏 밀어올리고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식물의 아름다운 자태에 대한 선과 색의 극진한 공양과도 같아 보인다. 하얀 그릇 위로 수북이 담긴 밥 안에서 꽃들이 마냥 피어오르는가 하면 그 부분을 점차 확대해나가기도 한다. 근작의 특징은 그런 시선과 거리의 차이에 의한 비현실적인 공간, 낯선 감각을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쌀밥에서 피어나는 꽃들 역시 그림 안에서만 가능한 장면이지만 근작에서는 바탕이 되는 밥만이 가득 표면을 채우는가 하면 마치 바위나 산처럼 커진 밥알들이 포개져있어서 좀 더 낯설고 생경한 장면, 환영을 자극한다.
-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 <임영숙-색채의 향연> 中
BIOGRAPHY
약력 & 전시이력
2022 인메이블갤러리 초대전
2020 갤러리인사아트
2019 신풍미술관 초대전
2018 여니갤러리 초대전
2018 누브티스 초대전
2018 가나아트 스페이스
2017 YTN(ARTSQUARE) 초대전
그 외 다수
2022 화랑미술제(코엑스)
2022 겨울정원(돈화문갤러리)
2021 마음들의 고임(갤러리르와흐)
2021아트경기X아트로드77(헤이리 카메라타갤러리)
2021 KIAF(코엑스)
2021 함께 다 함께(H갤러리)
2020 대구아트페어
2020 아트 인터뷰페어(대백프라자개러리,수애뇨339/서울)
그 외 다수
수상이력 1989 5회 후소회 입선 (호암갤러리)
1990 동아미술제 특선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1990 6회 후소회 입선 (호암갤러리)
1990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1991 MBC미술대전 장려상 (예술의 전당)
작품소장
법원전산정보센터, 상명대학교박물관, 미술은행2009,2019(국립현대미술관), 북부지방법원, 한국야쿠르트, 세종호텔, 동부화재, 주식회사 세림, 글로리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