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작품을 되팔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을 해소해볼까요? 일단 작품을 되팔 때 가장 평범한 루트는 ‘경매’ 입니다. 경매사에 작품을 위탁하면 그들은 진품 여부와 낙찰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작품을 검토한 뒤 경매를 진행할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이 과정을 ‘위탁’이라고 하죠. 경매에 출품한 뒤 낙찰되면 낙찰가에서 수수료를 제외하고 받게 됩니다.
경매가 싫다면 팔아줄 만한 개인 아트 딜러를 찾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갤러리는 자신이 팔았던 그림을 재구매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믿을만한 딜러를 통해 그림을 구매할만한 사람을 소개받는 것이죠. 이런 절차를 거칠 경우 딜러와 함께 과정을 직접 챙겨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한편으론 경매와 달리 낙찰이 되지 않을 불안은 없다는 것을 장점으로 삼기도 합니다.
오늘은 초보 미술 컬렉터들이 궁금할만한 내용 몇 가지를 함께 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진행하는 미술품 컬렉팅이 여러분의 삶에 더 멋지고 윤택한 순간들을 제공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