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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한 예술 서프라이즈 ] 넷플릭스도 주목한 ‘세기의 도난’ – 보스턴의 미스터리

Shall we go to Boston in 1990, the theft of the century that Netflix also no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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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한 예술 서프라이즈 ] 

넷플릭스도 주목한 ‘세기의 도난’ – 

보스턴의 미스터리

The world's highest-priced winning artwork's current artist, David Hockney.

보스턴은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지금의 우리에겐 하버드나 MIT가 위치한 명문 교육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영국 식민지 시기, 자유를 꿈꾸는 미국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도시이기도 하죠. 이곳은 기근을 피해서 이주해온 아일랜드 이주민들의 주요 정착지 중 하나였는데요. 덕분에 아일랜드식의 명절도 보편적으로 퍼져있죠.

이런 역사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오늘 우리가 알아볼 사건이 ‘아일랜드 명절’이라는 배경과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일랜드의 최대 명절이라고 불리는 세인트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세인트 페트릭이 세상을 떠난 날을 기념하며 그를 기리는 축제인데요. 아일랜드계 이민자가 많은 보스턴 역시 이 날을 큰 명절로 여깁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그 ‘세인트 페트릭 데이’가 있는 주말, 보스턴의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을 배경으로 합니다.


“현재 가치로 5만 달러, 총 13점의 작품”

David Hochney

A Bigger Splash

161.5x130cm- 1967

사건의 용의자는 두 명입니다. 경찰로 위장한 두 명의 용의자는 야간에 박물관을 지키고 있던 경비원을 포박한 뒤 유유자적 박물관 내부를 헤집고 다닙니다. 1시간 20분가량 박물관을 돌며 총 13개의 작품을 훔쳐 달아나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술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액자를 빼는데 칼을 이용하거나 하는 등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고 고가의 작품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부주의한 행동이죠.

범인들이 가지고 간 13점의 작품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 가장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은 렘브란트 반 레인이 그린 ‘갈릴리 호수의 폭풍’ 입니다. 이 그림은 램브란트가 그린 유일한 바다 풍경으로, 그림 속 풍경은 성서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고뇌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죠. 지금은 이 그림이 사라진 자리에 빈 액자만 덩그러니 걸려있다고 합니다.

렘브란트와 함께 네덜란드 황금기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하나인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작품도 주목할만합니다. ‘갈릴리 호수의 폭풍’과 함께 사라진 페르메이르의 작품은 ‘연주회’인데요. 페르메이르는 현재 전해지는 작품 35여 점 정도밖에 없는 화가로 그 희소성이 대단한 화가 중 한 명입니다.


“사건의 범인의 미궁 속으로”

https://youtu.be/OH18cKTmwZ8 (넷플릭스 이것은 강도다 예고편)

당시에도 엄청난 화제였던 이 사건의 수사 초점은 초반 ‘야간 경비원’에게 쏠립니다. 경비원의 이름은 릭 에바스로, 자주 약에 취해 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난 사건이 있던 날에도 약에 취해있었으며 경찰인 척 위장한 채 침입한 타인들을 경계하지도 않았죠. 그래서 수사 초반에는 릭을 내부 공모자로 추정했던 것 같습니다. 사건의 정황 역시 내부 공모자가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관계자만 아는 통로가 개방되어 있다거나 범인들이 여유롭게 그림을 훔쳤다거나 하는 부분들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증거는 못 찾았습니다. 그리고 범인도 못 찾았죠.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사건은 미궁에 빠져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다큐멘터리에서는 도난 사건과 ‘마피아’가 연관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당대 보스턴에서는 이탈리아와 아일랜드계 마피아 간의 범죄가 끊이지 않았고, FBI는 마피아 소탕 작전을 벌이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었죠. 그리고 이들의 수많은 범죄 중 ‘미술품 도난’도 있었습니다. 범죄 조직원들은 미술품을 담보로 마약을 밀수하거나 FBI와 거래 수단으로 미술품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미술품이 다른 재산들에 비해 보안이 취약해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류의 유산이라 불려야 마땅한 미술품의 허망한 실종. 이런 사건을 접할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어쩌면 이제 그 그림을 다시는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얼른 다시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입니다.

보스턴은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지금의 우리에겐 하버드나 MIT가 위치한 명문 교육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영국 식민지 시기, 자유를 꿈꾸는 미국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도시이기도 하죠. 이곳은 기근을 피해서 이주해온 아일랜드 이주민들의 주요 정착지 중 하나였는데요. 덕분에 아일랜드식의 명절도 보편적으로 퍼져있죠.

이런 역사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오늘 우리가 알아볼 사건이 ‘아일랜드 명절’이라는 배경과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일랜드의 최대 명절이라고 불리는 세인트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세인트 페트릭이 세상을 떠난 날을 기념하며 그를 기리는 축제인데요. 아일랜드계 이민자가 많은 보스턴 역시 이 날을 큰 명절로 여깁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그 ‘세인트 페트릭 데이’가 있는 주말, 보스턴의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을 배경으로 합니다.


“현재 가치로 5만 달러, 총 13점의 작품”

사건의 용의자는 두 명입니다. 경찰로 위장한 두 명의 용의자는 야간에 박물관을 지키고 있던 경비원을 포박한 뒤 유유자적 박물관 내부를 헤집고 다닙니다. 1시간 20분가량 박물관을 돌며 총 13개의 작품을 훔쳐 달아나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술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액자를 빼는데 칼을 이용하거나 하는 등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고 고가의 작품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부주의한 행동이죠.

범인들이 가지고 간 13점의 작품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 가장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은 렘브란트 반 레인이 그린 ‘갈릴리 호수의 폭풍’ 입니다. 이 그림은 램브란트가 그린 유일한 바다 풍경으로, 그림 속 풍경은 성서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고뇌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죠. 지금은 이 그림이 사라진 자리에 빈 액자만 덩그러니 걸려있다고 합니다.

렘브란트와 함께 네덜란드 황금기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하나인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작품도 주목할만합니다. ‘갈릴리 호수의 폭풍’과 함께 사라진 페르메이르의 작품은 ‘연주회’인데요. 페르메이르는 현재 전해지는 작품 35여 점 정도밖에 없는 화가로 그 희소성이 대단한 화가 중 한 명입니다.


“사건의 범인의 미궁 속으로”

https://youtu.be/OH18cKTmwZ8 (넷플릭스 이것은 강도다 예고편)

당시에도 엄청난 화제였던 이 사건의 수사 초점은 초반 ‘야간 경비원’에게 쏠립니다. 경비원의 이름은 릭 에바스로, 자주 약에 취해 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난 사건이 있던 날에도 약에 취해있었으며 경찰인 척 위장한 채 침입한 타인들을 경계하지도 않았죠. 그래서 수사 초반에는 릭을 내부 공모자로 추정했던 것 같습니다. 사건의 정황 역시 내부 공모자가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관계자만 아는 통로가 개방되어 있다거나 범인들이 여유롭게 그림을 훔쳤다거나 하는 부분들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증거는 못 찾았습니다. 그리고 범인도 못 찾았죠.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사건은 미궁에 빠져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다큐멘터리에서는 도난 사건과 ‘마피아’가 연관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당대 보스턴에서는 이탈리아와 아일랜드계 마피아 간의 범죄가 끊이지 않았고, FBI는 마피아 소탕 작전을 벌이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었죠. 그리고 이들의 수많은 범죄 중 ‘미술품 도난’도 있었습니다. 범죄 조직원들은 미술품을 담보로 마약을 밀수하거나 FBI와 거래 수단으로 미술품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미술품이 다른 재산들에 비해 보안이 취약해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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