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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코 록카쿠 · Ayako Rokkaku

뚜렷한 개성이 선사하는 독특한 경험

아야코 록카쿠는 1982년생으로  156cm 정도의 아담한 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는 자신의 키를 훌쩍 넘는 커다란 캔버스에서 하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으로 많은 예술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죠.

 

그녀는 따로 정규 미술 교육을 수료한 적 없으며, 미술 관련 교육이라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림이 너무 좋아 거리에서 처음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죠.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골판지에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형태로 독립적인 작업을 시작한 아야코 록카쿠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찾아가 자신만의 손그림을 선보이곤 했다고 합니다.

 

이런 아야코의 열정이 빛을 본 것은 이듬해인 2003년부터였습니다.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인 무라카미 다카시의 회사 카이카이키키가 기획한 아트페어에서 수상한 것입니다. 2003년과 2006년 두 차례 아트페어에서 수상한 것을 눈여겨본 무라카미 다카시는 그녀를 자신의 예술 팀에 합류시켜 본격적으로 함께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이후 무라카미 다카시를 통해 아트 바젤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면서 아야코 록카쿠는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뛰어오릅니다.

 

아야코 록카쿠 작품 만의 특징을 한 단어로 설명한다면 '자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붓에 국한되지 않는 표현 방식뿐만 아니라 캔버스 역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니까요. 골판지와 수트케이스 등 다양한 곳에서 펼쳐지는 그녀의 독특한 예술 세계는 매번 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아야코 록카쿠의 귀엽고 화사한 그림은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사랑받습니다. 그녀의 아트 토이 상품은 미처 내놓기도 전에 이미 매진이 되는 수준이죠. 또한 그녀는 모든 작업 방식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형태로 예술을 단순히 평면에 놓인 작품이 아니라 퍼포먼스로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작가의 면모가 돋보이죠.

 

암스테르담, 베를린, 도쿄 등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아야코 록카쿠는 2007년 암스테르담의 갤러리 델레이브에서 첫 개인 전시를 연 뒤 세계 곳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엔 국내에서 개인전을 가지기도 했죠. 그만큼 세계적인 인지도가 높은 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