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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근 · Jun Young Geun

욕망과 목표에 쫓기며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위로

 


 

자동차를 소재로 여행을 그려내는 전영근 작가의 그림은 그림 속 여행길에는 꽃이 활짝 피어난 들판을 만나기도 하고, 파도 일렁이는 탁 트인 바다를 만나기도 한다. ‘뛰뛰빵빵’ 울리는 자동차도 노랑 빨강 초록 등 색상이 다양하다.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강릉원주대학교 미술학과 및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졸업했으며, 강원도에 거주하는 작가는 실제로 작은 차를 몰고 서울을 오간다. 평소 자신의 삶이 반영되고 따뜻하고 소박한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작가의 성격이 묻어난다. 바로 어디선가 본듯한 풍경, 아담한 자동차를 타고 어디로 떠나는 것은 우리들의 오랜 로망이자 내면의 소리를 듣는 계기다. 

 

“나는 삶이 반영되고 따뜻하고 소박한 그림을 그려야 한다.” 는 평범한 예술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작가는 누구나 꿈꾸고 누구나가 행복해지는 여행을 소재로 한다. 일탈을 꿈꾸면서도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대인을 은유적으로 묘사한다. 그의 작품은 유화이면서, 강한 붓 터치에 자동차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남성적인 요소를 지닌 작품이기도 하지만 작품 속에서 남녀노소가 기뻐하며 열광할 수 있는 소소함도 지녔다.​